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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 조서환 저 「근성」 Perseverance - 같은 운명, 다른 태도

관리자 2016-03-09 (수) 13:49 8년전 870  

책을 읽고 - 조서환 저 「근성」 Perseverance - 같은 운명, 다른 태도

 

   충북노회의 한 전도사님이 카톡으로 글을 보내주었다. 그 글이 마음에 들어 출처를 살펴보니 조서환저 [근성]이었다. 짧은 글이 감동적이라 나는 도서관으로 가서 이 책을 대출받아 열심히 읽었다. 부제는 같은 운명, 다른 태도였다. 이 책도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갖으라는 내용이다. ,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반응,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견지할 것을 주문하는 책이다. 그런 류의 주제를 다루는 책인데도 내 관심을 끄는 것은 저자에게 남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가장 젊은 시절, 20대 때 사고로 손을 잃고 직업을 잃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엄청난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저자에게 나는 나도 모르는 응원과 기대감을 보냈다. 더구나 저자는 크리스천의 한사람으로 성경의 가치를 따라 살려는 몸부림의 흔적을 나에게 덤으로 보여주었다. 나는 이런 저자의 삶의 태도로 인해 큰 기쁨을 발견하였다. 저자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복은 그의 아내였다. , 만남의 복을 받았다. 저자의 아내는 신앙과 지혜와 의지가 있어 언제나 그와 함께 하는 신앙인이었다.

   몇 군데 나누고픈 대목들을 열거한다. “위기가 왔을 때 웅크리면 죽는다. 그러니 계속 움직이자. 당신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기회가 싹틀 것이다.(p. 102.)

"새벽마다 현지 한인교회에 나가 기도했다. 신앙을 가진 지 수십 년이 되었지만 울면서 기도하기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 “하나님이시여,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를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이 기도문을 새벽에도 외우고 출근길, 퇴근길 심지어 화장실 문고리에 붙여두고 일보는(?) 중에도 외웠다. 어떻게든 없던 희망도 만들어 보려고 24시간 틈만 나면 기도를 했다. 그런데 하루는 아내가 중얼중얼하는 내 기도를 ‘그렇게 추상적으로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해서 기도하라’는 핀잔 겸 조언을 했다.(pp. 107-8.)

“좋은 습관이란 뭘까? 내게 묻는다면 ‘된다’고 생각하는 습관이라고 대답하겠다.(p. 123.)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은 배움은 내 삶을 "경제적"으로 살려고 하던 나의 삶의 태도에 도전을 받았음이다. 삶조차도 "경제적"으로 살려는 나의 태도를 나무라는 듯이 들렸다. 즉, ‘적게 들이고 많이 얻어내자’라는 얄팍한 생각을 "경제적"으로 여기던 나의 태도를 훈계한다. 즉, "경제적"이란 것은 어떤 재화나 대상을 제 값을 치루고 제대로 된 것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듯했다. 그렇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의 "경제적"인 삶의 태도가 내가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태도라고 공감한다.

by 정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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